찬바람이 슬슬 불어온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2월,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찬바람이 불 때는 뜨끈하 순대국 한 그릇 간절해 지죠.
구로디지털단지에서 회사를 다니고, 살고있는 순대국쟁이의 입장에서
구로디지털단지는 순대국 불모지입니다.
옆동네 신림동 순대국집에서 뜨끈하고 푸짐한 두부삼합 먹고 왔습니다.
고향순대국 신림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 275
연락처 : 02-872-6737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고향순대국은 이동네에서 이미 유명한 맛집인데요,
신림역에서 내려 고시촌, 지금의 서원역 / 서울대벤처타운역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도보로 10분정도 걸려서 만날 수 있습니다.
식당 규모가 크지 않고, 따뜻한 사람 냄새가 폴폴 느껴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보통 웨이팅이 있으니 전화를 해보거나,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메뉴판에서 벌써 내공이 느껴집니다.
두부 삼합 먹으라고 메뉴판이 강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요,
고민하지 않고, 두부 삼합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데이트로 남녀 두분이 먹는다면 두부삼합 소짜 먹으면 될 듯 하구요.
남자 두명이다, 배고프다, 좀 먹는다 하면 중짜부터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서 보이는것 처럼 볶음밥과 사리 메뉴가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좋습니다.
두부삼합을 시키면 나오는 기본찬 세팅입니다.
이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소주잔이 채워져 있네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기특합니다.
깍두기에 마늘, 양파, 고추, 된장, 새우젓 이렇게 찬이 세팅되는데요.
순대국집가서 마늘 양파 고추 안나오면 화나잖아요
순대국에 간 되어있고, 다데기 들어가있으면 화나잖아요
고향순대국은 근본있게 밑반찬 딱 나옵니다. 더 바랄게 없어요.
떼깔좋죠? 두부삼합 중짜입니다.
두부삼합 시키면 국물은 기본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뜨끈하고 맛도 좋았던 것 같은데, 두부삼합의 포스에 눌려 기를 쳐지는 못하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두부삼합은 두부, 수육, 김치를 데워가며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김치도, 고기도 양이 넉넉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특히 고기는 보쌈고기같은 느낌이 아니라
쫀득쫀득한게 색다른 맛이더라구요.
윤기 좔좔 찰기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익혀가며 먹다가 저는 볶음밥을 시켜서 먹었는데요,
다른 테이블은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드시는 테이블도 많더라구요
다음에는 저도 라면사리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고향순대국 신림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 275
연락처 : 02-872-6737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지금까지 신림 고향순대국이였습니다.
모두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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