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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쓰면, AI 문서 작성 도구를 고를 때 "얼마나 잘 써주나"만 보면 절반만 보는 겁니다. 문서는 만든 다음에 누군가에게 보내야 끝나는데, 그 보내는 단계가 첨부파일이면 왕복이 시작됩니다. 메일에 붙이고, 고치고, 다시 붙이고, 어느 게 최신인지 서로 묻는 왕복이요. 마이두는 만든 결과물을 파일이 아니라 링크로 보내고, 고쳐도 같은 주소에서 바뀝니다. 만드는 쪽이 아니라 보내는 쪽에서 뭐가 달라지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문서를 만든 다음, 그 뒤가 문제

AI로 제안서 초안을 10분 만에 뽑았다고 해보죠. 그다음은 대개 이렇게 흘러가요. 워드로 저장해서 메일에 첨부하고, 상대가 코멘트를 보내오면 고쳐서 다시 첨부합니다. 두 번째 파일명은 v2가 되고, 세 번째쯤 되면 상대 메일함에 파일이 세 개 쌓여서 "이게 최신 맞죠?"라는 질문이 오는데요. 문서를 만드는 데 10분이 걸렸는데, 이 왕복에 이틀이 갑니다.

문서를 만든 다음, 보내는 방식 셋.

보내는 방식 실제로 벌어지는 일
첨부파일 고칠 때마다 다시 붙임 — 상대 메일함에 버전이 쌓이고 어느 게 최신인지 모름
공유 드라이브 권한 요청, 폴더 위치 안내가 또 한 번의 일 — 외부 상대일수록 막힘
링크 한 줄 주소 하나 보내면 끝 — 고쳐도 같은 주소, 상대는 브라우저로 열기만

공유 드라이브가 있는데도 첨부파일이 안 없어지는 이유가 둘째 줄입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는 되는데, 거래처나 외부 검토자에게는 권한부터 열어줘야 해서 결국 "그냥 파일로 보내주세요"가 됩니다.

링크로 보내면 어떻게 생겼나

마이두에서 문서를 만들면 결과물을 두피루스라는 한 장짜리 웹페이지로 발행할 수 있습니다. 주소는 mydoo.ai/p/… 형태이고, 상대는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브라우저로 열어요. 아래는 실제로 발행되어 있는 페이지를 오늘 브라우저에서 캡처한 화면인데요.

실제 발행된 두피루스 페이지(mydoo.ai/p/5kvBZWVf) — 18장짜리 소개서가 링크 하나로 열립니다.

이 페이지는 18장짜리 서비스 소개서인데,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파일이 아니라 주소 한 줄이에요. 핵심은 그다음인데요. 내용을 고치면 같은 주소에서 내용만 바뀝니다. 새 링크를 다시 보낼 필요가 없고, 상대가 예전 링크를 열어도 최신 내용이 뜹니다. "v2 보냈어요, 아까 건 무시하세요"라는 메일이 사라지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만든 문서를 링크로 보내는 순서

만든 문서를 링크로 보내는 순서.

① 문서 만들기. 자료를 주고 마이두에게 한 장짜리 화면으로 만들게 합니다. 대화로 맥락을 짓고, 문서로 맺는 흐름입니다.
② 링크로 발행. 두피루스로 올리면 mydoo.ai/p/… 주소가 생깁니다.
③ 주소만 보내기. 메일이든 메신저든 주소 한 줄이면 됩니다. 상대는 브라우저로 엽니다.
④ 고치면 제자리 갱신. 수정은 같은 주소에서 내용만 바뀝니다. 링크를 다시 보내지 않습니다.

④번이 있어야 이 방식이 의미가 있습니다. 링크로 보냈는데 고칠 때마다 새 링크가 생기면 첨부파일과 다를 게 없으니까요.

"구글 문서 공유 링크도 있잖아요?"

있습니다. 다만 그건 문서 도구 안에서 문서를 공유하는 것이고, 여기서 말하는 건 AI가 만든 결과물 자체가 링크로 나오는 것입니다. 제안서, 보고서, 소개서처럼 읽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산출물이 대상이고, 함께 편집하는 용도가 아닙니다. 상대가 편집해야 하는 문서라면 공유 문서 도구가 맞고, 보여주고 승인받는 문서라면 링크 한 장이 맞습니다.

"회사 자료가 링크로 공개되는 거 아닌가요?"

두피루스에 올라가는 건 내가 발행하기로 정한 그 한 장뿐입니다. 자료를 다룬 대화나 원본 파일은 내 PC에 남아요. 마이두는 대화와 기억을 내 기기에 두는 로컬 우선 구조라, 결과물만 골라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이에요. 발행 전에는 어디에도 올라가지 않아요.

정리하면
AI가 문서를 잘 만들어도 첨부파일로 오가는 순간 버전이 갈라집니다. 결과물을 링크로 두면 왕복이 사라지고, 고쳐도 같은 주소입니다.

두피루스 — 결과물을 파일이 아니라 링크로

자주 묻는 것들

"상대가 파일로 달라고 하면요?" — 그때는 파일로 주면 돼요. 링크는 강제가 아니라 왕복을 줄이는 선택지니까요. 다만 검토 단계는 링크로 돌리고 확정본만 파일로 넘기면 왕복 횟수가 확 줄어듭니다.

"링크가 영영 남나요?" — 발행한 사람이 내리면 열리지 않아요. 검토 끝난 문서는 내려두면 그만입니다.

AI 문서 작성 도구, 결국 잘 쓰는 도구보다 보낸 다음이 편한 도구가 시간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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